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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를 대하기 어렵다면 꼭 보세요ㅣ"자녀에게 선택을 맡길 때 부모는 도움이 됩니다" 정신건강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부모의 역할ㅣ#학부모수업
정갈한 세상
2025. 4. 13. 13:54
사춘기 자녀, 도대체 왜 이렇게 변했을까?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것들
1. 우리 아이, 갑자기 왜 저럴까? 사춘기 뇌 발달의 비밀, , ,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 아이가 갑자기 변해서 당황스러우신가요? 예전에는 착하고 순했던 아이가 갑자기 반항하고 짜증을 내는 모습에 속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 청소년기는 뇌 발달에 아주 중요한 시기거든요. 특히 '가지치기'라는 현상이 활발하게 일어나요. ,
가지치기란 뇌에서 불필요한 신경망을 정리하고 필요한 신경망을 강화하는 과정이에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감정 조절 능력이나 판단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죠. 마치 컴퓨터를 포맷하는 것처럼, 뇌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기능이 저하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이 시기에는 아이가 얼마나 힘들면 저렇게 힘들어하는 마음 속에서 짜증이 나오고 분노가 나올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전두엽에서 가지치기가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전두엽은 감정 조절, 계획, 판단 등 고차원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부위예요. 이 부분이 변화하면서 아이들은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며, 짜증이나 분노를 쉽게 느끼게 되는 것이죠. 전두엽은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살 수 있게 도와주는 모든 기능을 다 갖고 있는 중요한 부위랍니다. 전두엽의 가지치기가 활발한 10대 초반에서 중반은 사회적 기능이나 감정 조절, 충동 조절 기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2. 10대들의 반항, 진짜 이유가 뭘까? 호르몬의 마법 , ,

사춘기 아이들의 감정 변화에는 호르몬도 큰 영향을 미쳐요. 특히 남성 호르몬은 10대 초반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이 변화 속도가 아이들의 감정에 큰 영향을 준답니다. 남성 호르몬은 뇌에서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를 자극하여 불안, 공포,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어요. 남성 호르몬의 양도 중요하지만, 늘어나는 속도가 변화에 대한 적응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해요.
가뜩이나 전두엽 가지치기로 감정 조절이 어려운 상황에서 호르몬까지 요동치니, 아이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죠.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감정이 쉴 새 없이 변하고 통제하기 어려워지니 아이들은 혼란스럽고 짜증이 날 수밖에 없을 거예요. 호르몬의 변화와 뇌 발달이 합쳐지면서 아이들은 고통스러운 정서 조절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랍니다.
3. "나 알아서 할게!" 아이의 외침,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 ,

사춘기 아이들은 "나 알아서 할게!"라는 말을 자주 하죠. 부모님 입장에서는 섭섭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이 말은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표현하는 것이랍니다.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믿고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부모님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결국 선택은 아이가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물론 아이가 잘못된 선택을 할까 봐 걱정될 수도 있지만,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도 성장의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부모님은 아이가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언을 해 주는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하는 반응이나 침묵, 무시하는 것 역시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4. 갓생? ADHD? 10대들의 고민, 부모는 모르는 이야기 , ,
최근 10대들 사이에서는 '갓생'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어요. 갓생은 '갓(God, 신)'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자기 시간을 알차게, 열심히 살아 원하는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하는 생활을 칭찬하는 마음을 담고 있어요. , 하지만 현실은 온라인 학습의 어려움, 집중력 부족 등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심지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하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고 해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이러한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한다는 거예요. 부모님에게 말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하거나, 오히려 비난을 받을까 봐 걱정하는 것이죠. 심지어 자해와 관련된 정보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서로 위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의 고립감이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어요. 부모님께 힘들다는 말을 드려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표현이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해요.
5. 소통,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공감과 경청의 마법 , ,
그렇다면 부모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소통을 시도하는 거예요. 아이의 태도를 문제 삼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해요.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죠. 비난하거나 훈계하기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아이의 문화 활동에 관심을 갖고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을 같이 해 보거나, 아이가 즐겨 듣는 음악을 함께 들어보는 것이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가 하는 게임을 못 하게만 하지 말고, 함께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는 기회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
6. "잘 싸우는 부모"가 되자! 갈등 해결의 기술 ,
아이와 갈등이 생겼을 때, 무조건 피하려고만 하지 마세요. 갈등은 오히려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잘 싸우는' 부모가 되는 것이죠. 잘 싸운다는 것은 누가 이기고 억누르는 싸움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타협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의미해요. 잘 싸우는 부모는 문제를 해결하고 타협하며 제 3의 길을 찾는답니다.
아이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제3의 길을 찾아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아이가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걱정된다면, 무조건 게임을 못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시간을 정하고 다른 활동과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거예요. 부모님은 아이와 토론할 때 공감, 변화, 격려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기억해야 한답니다.
7. 10대 자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청소년기는 분명 힘든 시기이지만, 동시에 아이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해요. 부모님은 아이를 믿고 지지하며,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랍니다. 청소년기는 위기와 기회를 경험하는 시기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